Connecting The Dots

영화 매트릭스 같이 우리는 현실을 구분 할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사실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 안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computer simulation 가설은 최근 Oxford 의 Nick Bostrom 과 Maryland 의 James Gates 교수에 의해 독립적으로 제안 되었다.

http://www.simulation-argument.com

순전히 가정 과 논리적 전개로 만으로 이루어낸 Nick Bostrom 의 시뮬레이션 논쟁(Simulation argument) 은 아래 3가지 가정 중 최소 하나 이상은 맞다는 “Are We living in a Computer Simulation” 가설에 근거 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argues that at least one of the following propositions is true:

1. the human species is very likely to go extinct before reaching a “posthuman” stage;
2. any posthuman civilization is extremely unlikely to run a significant number of simulations of their evolutionary history (or variations thereof);
3. we are almost certainly living in a computer simulation. It follows that the belief that there is a significant chance that we will one day become posthumans who run ancestor-simulations is false, unless we are currently living in a simulation.

초끈이론의 한 분야인 초대칭성(Supersymmetry) 를 15년 이상 연구하던 James Gates 교수.

복잡한 수식을 컴퓨터 도식으로 표현 하던 도중 우연히 물리 법칙안에 1940년도 Claude Shannon 이 발명한 “Doubly-even self-dual linear binary error-correcting block code” 와 동일한 컴퓨터 코드가 존재 함을 발견 하고 우리가 영화 매트릭스 같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안에서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코웃음을 치고 있는 당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미 우리는 우리가 세운 가상 현실 속에 푹 빠져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종이에 숫자를 적고 돈이라 부르며 단순한 숫자놀이에 죽고 사는 우리를 떠올려 보자
2. 2차원 화면에 비춰진 드라마를 보고 울고 웃으며 열광하는 우리들을 떠올려 보자
3. 국가, 민족, 가족 이 갖춰야 할 모델을 세우고 그 안에 부여한 역할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맞추고 있는 우리를 떠올려 보자
4. 심지어는 시뮬레이션 우주에 살고 있는 것도 모자라 VR 기술을 발전시켜 가상현실 속에 가상현실을 하나더 띄우려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은 보고 만질수 있는 물질계만을 섬기는 또 하나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실험으로 증명이 안되는 것들은 그동안 과학의 범주에서 배제해 왔지만 이제는 과학 스스로 끌어안아서 풀어야 하는 한계에 도달했다.

아니면…

과학과 인터넷의 발달이 인간을 깨어나게 하기 위한 도구로 계획된 것이라면?

1. 지구의 자연계로부터 나온 인간이 만든 과학도 자연의 또 다른 발현이라고 생각을 넓히면?
2. 어떤 중요한 시점에 시대적 목적을 갖고 필연적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가정 한다면?
3. 과학이 외면하던 영성계와의 융합이 최종적인 진화의 일환이라면?